천상의 맛 수박 화채 황금레시피

본격적인 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열대야로 잠을 설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름 하면 어떤 음식들이 떠오르십니까?

바캉스, 삼계탕, 냉면 등등 여러 키워드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여름의 대표 과일인

수박을 이용하여 만든 대한민국 전통 디저트

화채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박, 밀키스(암바사), 후르츠 칵테일 과일(캔), 계절과일, 얼음, 큰 볼

 

후르츠 칵테일 과일은

흔히 마트에서 만나실 수 있는 캔에 들어있는 열대과일 믹스입니다.

보통 파인애플, 체리, 코코넛, 파파야 등이 들어있습니다.

 

계절과일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냉동 블루베리, 파인애플, 냉동 애플망고 등과

같은 열대과일류 과일들이 수박과 잘 어울립니다.

 

 

 

화채 만들기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화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원함이므로

후르츠 과일, 밀키스를 냉동실에 넣어주시면 더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얼음이 있긴 하지만, 얼음이 너무 많으면 자칫 밍밍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수박 깍둒설기

먼저 수박은 반으로 썰어줍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수박 사이즈를 기준으로

성인 8~10명 먹고자 할 때는 수박 반 통만 썰어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수박주스로 활용하여 마시거나 그냥 먹어주세요.

저는 오늘 8명인 관계로 반 통만 쓰기로 하였습니다.

 

깍둒썰어준 큐브 수박은 양푼과 같은 큰 볼에 넣어줍니다.

 

2. 볼에 넣어주기

수박을 넣은 큰 볼에 후루츠 믹스 과일, 계절과일 등을 넣어줍니다.

 

3. 음료 부어주기

마지막으로 음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보통은 일반적으로 스프라이트나 사이다를 넣어주지만,

저는 좀 더 디저트 느낌을 내고자 밀키스나 암바사를 넣어줍니다.

볼이 넘치지 않고, 과일이 음료에 적당히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후 국자나 식기로 적당히 섞어주고 마지막에 얼음을 넣어주면

여름 더위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정말 맛있는 화채가 완성됩니다.

 

화채 만들기 황금 레시피

 

짜잔 어떻습니까

바로 제가 어제 만들었던 화채입니다.

비주얼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냉동 블루베리와 밀키스의 만남으로

약간 연보라색으로 보이는 것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혹시 간이 맞지 않을 수 도 있으니

맛을 보고 음료를 더 넣던지 과일을 더 넣던지 하시면 됩니다.

 

예산은 대충 수박이 15,000원이라고 하였을 때

수박 (15,000원), 밀키스 (약 2,000원 정도(할인받아서),

냉동 블루베리(약 8,000원), 후르츠 과일믹스(4,000원)

총 3만 원 조금 안 되는 금액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수박 반통은 안 썼으니 실제로는

2만 원 조금 넘게 들었다고 볼 수 있네요.

 

더운 한 여름 맛있는 화채 한 번 만들어서

열대야로 지친 심신을 살려보는 것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