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 때 먹으면 안 되는 음식 vs 먹어도 되는 음식

 

장염 먹어도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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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출근 후 점심시간 때 평소 종종 가던 만둣국 집을 갔는데요.

손 만두가 굉장히 이색적이고 맛집인 곳인데, 그날 따라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만두가 살짝 쉬었던 것인지 그날 밤에 새벽에 화장실을 30분마다 가게 되었답니다.

 

1차 시기 다녀오자마자 바로 또 배가 아프길래, 아 장염인 것을 온몸으로 인지하였고, 새벽에 화장실과 장염과의 사투 후 담날 출근해서 점심도 안 먹고 바로 내과로 향하였어요.

 

장염 증상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증상(실제로 하지 않고 겨우 참음)이고 들으시고 배 좀 진찰해 보시더니 장염약을 처방해 주시면서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손수 적아주시는 거 있죠!

(32년생 장염으로 수많은 병원에 내원했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었어요. 감동..)

 

그래서 원장선생님께 지시받은 장염 걸렸을 때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찬 거

찬물을 시작으로, 찬 음식, 술은 피하라고 합니다.

물론 술은 당연히 약 복용에도 안 좋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만, 평소 찬 물을 좋아하시던 분들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나 여름철이라면!

저처럼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좋아하시는 분들 조심해야 해요!

 

 

과일, 주스, 음료수(이온, 탄산)

과일이나 주스도 의외로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과일 좋아해서 괜찮을지 알았는데 말이죠.

의외로 저는 이온음료도 안 되는 건 몰랐어요.

어디서 장염일 때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가 좋다고 하던데, 수분 손실을 보충해 준다고 말이죠.

이것도 의사분들마다 의견이 다른 것 같네요.

(아마 당 성분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안 먹어요 이온음료)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우유는 원래도 평소에 마시면 탈 나는 편이라 굳이 먹으면 저지방이나 두유로 대체하던 저라 안 먹는 것 괜찮은데, 요구르트는 힘들더라고요.

다이어트할 때 종종 자주 먹거든요 그릭요구르트!

 

라면, 과자, 튀김, 짜장과 같은 기름진 음식

당연하게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것도 장에 안 좋다고 합니다.

이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죠.

300x250

단 음식

저는 엄청 단 것은 안 좋아하는데 은은하게 단 거는 좋아하거든요.

식혜나 라떼 같은 거요. 그리고 식후에 집에서 소화에 좋은 매실차도 종종 마시는 데 이 친구들도 별로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아마 당성분이 있는 거가 별로 안 좋나 봐요.

전 진짜 배고파도 사탕 하나 안 먹고 참았어요.

 

견과류

견과류도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찾아보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가 어렵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저에게 허락된 것은 흰쌀죽과 따뜻한 아메리카노였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절대 안 되죠 차가우니깐, 의외로 따아가 돼서 다행이었어요.

직장인의 수혈과 마찬가지잖아요?

출처 본죽

죽도 이것저것 재료가 들어간 것보다는 그냥 흰쌀죽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흰쌀죽만 먹었답니다.

(본죽 가셔서 소분해서 받으시면 한 개 주문해서 3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물 같은 경우 저는 따뜻한 보리차를 많이 마셨어요.

출처 식품외식경영

그 결과 다행히 심각해 보였던 장염은 하루쯤 지나서 회복하였답니다.

최소 세끼 이상 그냥 진짜 흰쌀죽만 먹어서 그런가 더 금방 회복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