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가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늦가을이 되었고, 좀 있으면 겨울이 오갑니다.
예쁘게 물들었던 단풍도 어느덧 저물어가는데요? 단풍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1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니 쉽지 않네요.
하지만 가을과 상관없이 항상 있는 이벤트가 있지요.
바로 결혼식입니다.
참고로 올해 결혼식 10번은 다녔는데요?
결혼식 때마다 가장 큰 고민이 축의금 그다음이 바로 복장인 것 같아요.
봄 여름 무난하게 넘겼더니 가을, 겨울이 와서 당황스러우셨을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알아본 남자분들의 가을, 겨울 하객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우터 재킷+ 니트 폴라+슬랙스
단정하면서도 깔끔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위에 예시로 보여드린 사진은 다소 톤이 밝으나 꼭 이런 컬러보다는 네이비나 블랙, 그린 등 차분한 컬러를 조합하는 것이 눈에 튀지 않으면서도 옷을 잘 입는 듯한 분위기를 줄 수 있습니다.
슈즈는 단화나 구두, 로퍼, 스웨이드를 추천합니다.
카디건+니트류+슬랙스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보통 아우터를 따뜻하게 입지는 않더라고요.
또 타고나게 추위에 강하신 분들이나 따뜻한 가을 날씨에는 과한 아우터보다는 가벼운 아우터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때는 니트류중 목폴라는 라운트 니트 등을 이너로 입고 두툼한 카디건과 슬랙스를 매치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과하게 격식을 차리기는 좀 부담스러운 경우에 추천드립니다.
다음부터는 조금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추천드릴 텐데요?
쇼츠 재킷 + 청바지 + 이너
기본적으로 롱 아우터보다는 쇼트 아우터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활동적이신 분들은 두툼하고 큰 아우터는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불편하실 텐데요?
저처럼 짧은 아우터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후에 약속이 있을 것으로 예정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너는 니트류는 셔츠류, 티셔츠 등 다양하게 원하시는 대로 선택하셔서 입으셔도 됩니다.
구스다운패딩+셔츠+슬랙스
다음은 한 겨울에 착용하기 좋은 하객룩입니다.
톤이 다운되어서 시크하면서도 튀지 않아서 무난한 룩인데요.
저처럼 차가 없으신 분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하실 때 좋은 룩입니다.
자칫 너무 무거워질 수 있으니 여기에 네이비나 그레이 컬러를 매치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슈즈는 워커나 로퍼, 일반 구두 등이 잘 어울립니다.
패딩 코트+셔츠+청바지
마지막으로는 쉽지는 않으나 트렌디하면서 패셔너블해 보이는 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시도해본 적은 없지만, 한 번은 트라이해보고 싶은 룩입니다.
아이템 자체로는 큰 특이점은 없으나 색 조합이 좋아야 하는데요? 청바지와 셔츠 및 아우터의 컬러 조합이 맞지 않으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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