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미국식 중식점 피에프창 롯데월드몰점 후기

지난주 지방선거날 오랜만에 쉬는 날이다 보니 영화를 보고 싶어서 남양주에 사는 R군과 룸메인 S군을 꼬드겨 잠실월드몰 롯데시네마에서 쥐라기 월드 3을 봤다.
(본 후기는 나중에 썰 풀겠음)

영화 관람 후 시간이 마친 저녁시간이었고, 고기류를 먹고 싶다는 R 군의 의견에 따라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피에프창 롯데월드몰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리뷰에 따르면 나름 맛집 이긴 하나 서비스가 다소 부족하다고 하던데 우리에게는 딱히 식당 고를 시간도 없고 구워 먹는 고깃집은 귀찮으니 그냥 웨이팅 하기로 하였다.

요즘 웨이팅은 핸드폰으로 등록하고 카톡으로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입장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는 9번째였는데 생각보다 오래 안 기다리고 금방 빠졌다.

참고로 안에 대기석에 공간이 많으니 다리가 아프면 앉으면서 대기하면 된다.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으나 이건 대표 메뉴고 입장해서 메뉴판 받으면 훨씬 많은 메뉴가 있으니 안에 들어가서 정해도 된다.

우리는 대표 메뉴인 몽골리안 비프, 창스 스파이시 치킨, 로 메인, 완탕 수프, 핫 앤 사워 수프 등을 시켰다.

음료는 그냥 시키기 귀찮아서 안 시켰다.

처음으로 나온 핫 앤 사워 수프. 사워가 그 사워인지는 몰랐다. 감칠맛이 나서 계속 먹긴 하는데 처음에는 사워 맛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약간 중식 레스토랑에서 자주 보이는 소스(사천 느낌) 비주얼이다.

다음으로 나온 것 메인 메뉴인 창스 스파이시 치킨. 치킨을 달콤하고 매운 소스에 절인 건데, 한 마디로 깐풍기라고 보면 된다. 순살치킨의 양념 버전이라 보면 되는데 무난하게 먹을 만했다.

다음으로 나온 로 메인 위드 포크. 돼지고기가 들어간 로메인이다. 각종 야채와 숙주가 들어가서 볶아진 건데,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았다. 또한 야채가 있어서 고기만 먹기 지르하던 차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보통 여기 오면 로 메인보다는 창스 치킨 래터스 랩을 시키는 것 같다.

다음으로 나온 완탕 수프다. 완탕이 맛있는데 소량에는 알마 안 들어가서 한 명이 못 먹었다. 나름 담백하니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대망의 몽골리안 비프. 맛있다. 다소 짤 수 있으나 곁들여진 부추와 먹으면 괜찮다. 우리나라로 치면 산적, 갈비 느낌인데, 진심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솔직히 맥주를 시키고 싶었지만, 다음 날 출근 때문에 부담돼서 안 마셨다. 또한 조만간 건강검진도 있기에 흑흑.

다음에 여유 있을 때 한 번 더 오고 싶다. 다이어트 성공한 후에. 그래야 마음껏 고기와 맥주를 즐길 수 있을 테니깐, 한 번쯤 가볼만한 식당인 건 인정한다.

주니의 별점
맛 ⭐️⭐️⭐️
서비스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