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키트 후기

유전자 검사하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간의 염색체에 들어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떤 질병이 걸릴지 예측하고, 키는 얼마나 자라며, 또한 태아의 경우 태아의 건강정보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아는 지인이 유전자 검사를 해서 물어봤는데요?
금융 라이프 애플리케이션 뱅크 샐러드에서 프로모션으로 서비스 가입자에 한하여 무료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더라고요.

그래서 4-5번의 시도 끝에(오전 10시에 선착순 마감이라)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신청하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오전 9시 59분 때부터 접속하셔서 마우스 클릭을 빠르게 하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빠르게 터치해주셔야 합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릴수록 어렵거든요. 만약 본인이 LTE 요금제라면 와이파이존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유전자 검사 키트가 우체국 택배를 통해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키트가 예뻐서 놀랐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검사하는 방법과 다시 우편을 반성하는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생각보다 순서가 간단합니다.
(반품 우편 신청 시에는 6번의 QR코드를 이용해 접수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에 자신의 침과 보존액을 섞어서 다시 우체국 택배를 통하여 반송하면 됩니다.
(참고로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 음식이나 음료를 30분 이상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 침샘 마사지를 해주시면 침 분비에 더욱 좋습니다.

또한 제가 택배를 받고 한 1주일 뒤에 진행했는데, 보존액 효과가 떨어질 수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받자마자 바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온 보관하셔야지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면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침과 보존액을 섞으면 이 정도 양이되더라고요.
보존액이 뭘까 했는데, 말 그대로 채취한 샘플(침액)이 배송 중 상하지 않도록 보존하는 액체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침을 많이 뱉어야 해요.
10번은 뱉은 듯합니다. 침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레몬이나 아이셔를 생각하면 잘 나옵니다.)
차마 제 침양을 보여드릴 수는 없고, 표시된 빨간선까지 채우시면 됩니다. (침 거품 제외한 침양이)

검사 후 다시 키트 박스 안에 보관해주시고 동봉된 봉투에 넣고 반송용 스티커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참고로 이대로 마치면 안 됩니다. 뱅크 샐러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하여서 반품 신청이 되어야 우체국 기사님께서 회수해갑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검사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엄청 자세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지만(아무래도 무료로 하는 이벤트다 보니), 그래도 자신이 몰랐던 정보들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소소한 재미로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2주가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저의 소소한 유전자 검사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